오늘은 되게 더웠는데 저는 더위를 많이 안 타지만 남편이 더위를 너무 많이 타는지라 이 시기에는 한 번씩 더위를 먹고는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온열질환에 대해섭니다. 포스팅 주제 고맙다. 가보자고~!
일사병이랑 열사병이랑 너무 헷갈려요
온열질환 하면 대표적으로 일사병이랑 열사병이 있어요. 근데 저는 학생때부터 일사병이랑 열사병이 너무너무 헷갈립니다. 그렇다고 지금은 안 헷갈리냐 하면 지금도 헷갈려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외우는 방식을 만들었어요.
일사병
일사병은 고온에서 오랫동안 노출되어 체온이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오르며 심박수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중추신경계가 이상은 없는 상태라 쉬면 낫습니다. 정말 드물게 겨울에 난방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도 걸립니다.
열사병
일사병을 그대로 놔두면 열사병이 됩니다. 어떻게 외우느냐, 열사병은 일사병보다 온도가 굉장히 올라가기 때문에 저는 열이 많이 난다 = 열사병으로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중추신경계가 손상되어 땀이 나지 않기 때문에 체온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시원한 곳으로 옮겨 젖은 물수건 등으로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 목 뒤나 겨드랑이, 사타구니를 닦아 체온을 내려주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다른 온열질환의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열탈진
열탈진은 말 그대로 땀을 많이 흘리며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 탈진하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체온은 땀이 나기 때문에 많이 오르지 않으며 피부가 차가워지고 창백해집니다.
열경련
염분이나 마그네슘, 칼륨 등이 모자라면 경련이 생깁니다. 땀을 많이 흘릴 때 전해질이 없는 물을 마시면 저나트륨증이 생길 수 있으니 이온음료나 소금물로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경련은 보통 2-30초 내외인데 심한 경우 몇 분간 지속되므로 되도록 빨리, 경련이 가라앉더라도 휴식을 권합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경련 부위를 마사지해주시면 좋습니다.
열실신 , 열부종
체온이 올라갈 때 피부가 뜨거워지는 건 혈류가 피부 표면쪽으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함인데, 피부 표면 쪽으로 피가 몰리면 뇌와 심장으로 가는 피가 모자라 순간적으로 실신하거나 손, 발, 다리 등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이 생겼을 때 해야하는 처치!!
온열질환의 증세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두통이나 무기력증 메스꺼움, 구토 등이 생기며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그리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수분 섭취를 해주면 되는데 휴식을 취하더라도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이 중에서 제일 먼저 병원을 무조건 가야 하는 건 열사병입니다. 열이!! 나니까!! 병원을 가야 합니다!!!
체온이 40도가 넘으면 몸 안이 익기 시작합니다. 어떤 병이든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무조건 병원으로 가야 해요. 병원 간다고 죽지는 않는데 병원을 안 가면? 죽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자 오늘은 남편 덕분에 주제가 생각난 포스팅입니다. 안 그래도 이 블로그는 대부분 의료나 건강 정보를 제가 공부해서 올리는 용으로 사용할 거라 주제는 많지만 항상 어느 것을 언제 쓸지 고민이죠. 언젠가는 어느 누군가가 궁금한 정보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전까지 열심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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